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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데뷔’부터 ‘컴백’까지…8월 가요계 박 터진다

입력 : 2025-07-29 17:33:27 수정 : 2025-07-29 1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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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가요계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대형’ 보이그룹, ‘대형’ 걸그룹에 이어 ‘대형’ 솔로와 신인까지 출격 준비를 마쳤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데뷔와 컴백 릴레이가 K-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급 투어 찍고 귀환…스트레이 키즈 ‘KARMA’

 

‘대형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8월 22일 정규 4집 ‘KARMA’를 발매한다. 자체 최대 규모로 개최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를 마무리 짓고 나오는 앨범이라 더욱 뜻깊다. 이번 신보는 ‘★★★★★ (5-STAR)’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이다. 지구 일곱 바퀴를 돌만큼 바쁜 투어 일정 속에서 정규 앨범 준비를 한 열의가 돋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힙테이프 ‘합(合(HOP))’까지 여섯 개 작품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차트 69년 역사 최초의 기록을 쓴 바 있다. 새 앨범으로 7연속 정상을 밟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방 15관왕’ 아이브 컴백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파리에서 무대를 펼치며 ‘대형 걸그룹’의 위상을 보여준 아이브는 8월 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월 발매한 미니3집 ‘아이브 엠파스(IVE EMPATHY)’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와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낸 아이브는 이번 컴백을 통해서도 그 에너지를 이어갈 전망이다. 컴백에 앞선 지난 25일 ‘2025 SBS 가요대전 Summer’에 출연해 신곡 일부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브는 전작으로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104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선공개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로 음악방송 15관왕을 기록을 쓰기도 했다. 매번 신선한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이는 아이브가 내놓을 새로운 히트곡에 기대가 쏠린다.

◆앨범·예능 동시에…‘괴물 솔로’ 임영웅

 

메가톤급 솔로가수 임영웅도 8월 출격 준비를 마쳤다. 8월 29일 정규2집 ‘아임 히어로2(I’M HERO 2)’를 발매한다. 정규1집 ‘아임 히어로(IM HERO)’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발라드와 트로트, 팝, 힙합, 댄스,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임영웅만의 감성과 색깔로 담는다.

 

임영웅은 2022년 5월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표했다. 당시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110만장을 넘기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수록곡으로 음원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하며 음반과 음원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첫 정규 앨범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정규 2집의 성적표도 기대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8월 26일 SBS 새 예능 ‘섬총각 영웅’ 론칭한다.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이 도시를 떠나 한적한 섬마을에서 보내는 여행기를 그린다. 임영웅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청년의 진정성과 감성을 담을 예정이다.

◆BTS·TXT 다음은 우리…빅히트 新 보이그룹

 

여기에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빅히트 뮤직의 새 보이그룹이 내달 18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직속 후배이자 빅히트 뮤직이 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이다. 5인조 그룹을 구성할 멤버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와 데뷔 일자만 공개된 상황이다. 팀명을 비롯한 주요 정보들은 베일에 가려 있어 K-팝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구체적인 정보에 앞서 선배 가수들의 작업물에 참여한 멤버들의 이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아일릿 ‘마그네틱(Magnetic)’,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뷰티풀 스트레인저(Beautiful Strangers)’ 등 선배 아티스트 히트곡에 다수 참여했으며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점이다. 창작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 팀으로 추측된다. K-팝을 넘어 세계 음악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음악 팬을 사로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배턴을 이어받아 ‘보이그룹 명가’ 빅히트 뮤직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신인그룹을 향한 이목이 쏠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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