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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2년 연속 북미 투어 연다…LA 등 5개 도시 9회 공연

입력 : 2025-07-29 07:20:55 수정 : 2025-07-29 2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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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미투어를 개최한다.

 

29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10월 미국 5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U.S.’를 연다. 공연은 10월 11일(현지시간) 터코마의 터코마 돔을 시작으로 16일~17일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 21일~22일 오스틴 무디 센터, 26일~27일 선라이즈 아메란트 뱅크 아레나, 29일~30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로 이어진다. 

 

세븐틴은 지난해 미국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U.S.’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북미 스타디움에 입성한 데 이어, 미국 빌보드의 연말 결산 차트 ‘톱 투어’ 부문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공연 장인’의 위상을 뽐냈다.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5집 ‘HAPPY BURSTDAY’ 역시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음반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2위를 차지, 7개 작품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Thunder’는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노래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So Far): Critic’s Pick)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Thunder는)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할 뿐 아니라, 다가오는 10년간의 성공을 예감케 하는 노래”라고 평했다.

 

이들은 북미 투어에 앞서 9월 13일~1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의 축포를 쏘아올린다. 투어 타이틀은 새롭게 시작되는 이들의 공연과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가능성을 암시한다. 멤버들은 10월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뒤 11~12월 일본 4대 돔에서 10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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