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투어에 나선 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방한했다. 오는 31일 K리그 FC서울(서울월드컵경기장), 8월3일 대구FC(대구스타디움)와 차례로 친선전을 벌인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은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27일 일본 고베에서 J리그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이날 입국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최고 명문이다. 리그 28회, 코파 델레이(국왕컵) 3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등 셀 수 없는 트로피를 수집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와 코파 델레이를 석권하면서 위용을 자랑했다.
막강한 전력으로 한국에 도착했다.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이 모두 나섰다.


입국장에서 수십 명의 팬들이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모였다. 유니폼을 비롯한 각종 굿즈로 중무장한 채 선수단을 맞이했다.
검은색 모자를 쓴 야말은 한국 팬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기뻐했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안지 플릭 감독도 주최 측이 마련한 꽃다발을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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