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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 최보경-김민혁-은고이 영입

입력 : 2025-07-29 15:41:19 수정 : 2025-07-29 15: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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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아산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이 철벽 수비진 최보경과 김민혁, 공격수 은고이를 영입하며 올 시즌 여름 전력 보강을 마쳤다.

 

최보경과 김민혁은 전북 현대에서 함께 활약하며 리그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우승 청부사’들이다. 최보경은 K리그 우승 7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다. 김민혁 또한 3시즌 간 K리그 3회 우승, FA컵 1회 우승에 기여한 팀의 중심 전력이었다.

 

이후 최보경은 인도네시아 아레마FC, 김민혁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해외 무대를 경험한 뒤 K리그에 복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노련한 수비 리딩과 영리한 플레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전북 현대 소속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한교원, 손준호와 재회도 눈길을 끈다.

 

호주와 콩고민주공화국 이중 국적을 보유한 은고이는 2017년 시드니FC(호주)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웰링턴 피닉스(뉴질랜드), 제버그 레인저스(몰타), 아레마FC(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리그를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최근 소속팀이었던 아레마FC에서는 2024∼2025시즌 34경기 출전해 10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키 188cm, 몸무게 95kg로 벌써부터 괴물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다부진 체격의 선수다.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문전 앞 결정력, 스크린 플레이 능력을 겸비했다. 팀 공격 라인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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