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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상, 亞청소년우슈선수권서 남자 도술 금메달 쾌거

입력 : 2025-07-29 11:39:03 수정 : 2025-07-29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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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대한민국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금빛 낭보를 전했다.

 

이윤상(충북체육고)은 28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 장인시에 위치한 페이마 워터타운 스포츠문화센터에 열린 ‘제12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 출전, 남자 도술 종목 금메달에 목에 걸었다.

 

총 13명의 선수들이 결승 무대에 출전한 가운데 완성도 높은 연기와 탄탄한 기술력이 돋보였다. 이윤상은 투로 A조 남자 결승 무대서 9.486점을 마크, 레자 시아모슈테헤이(이란·9.433점)와 키릴 말레예프(카자흐스탄·9.350점)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국제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그간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아 온 이윤상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 무대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4년 제9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머문 경험을 뒤로하고 한층 성장했다. 내년 3월 예정된 제10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의 메달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이윤상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훌륭한 선수로서 대한민국을 빛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우슈협회 관계자 역시 활짝 미소 지으며 “이번 금메달은 선수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한국 청소년 우슈의 성장 가능성과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한민국 우슈 청소년 대표팀은 28일 기준 대회 3일차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어 29일 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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