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효리, 개 물림 사고 고백…“손가락 거의 잘릴 뻔”[TV핫스팟]

입력 : 2025-07-28 10:29:19 수정 : 2025-07-28 13:19:1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반려견을 말리다 겪은 사고와 그 후의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방송된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는 배우 김혜자와 이효리가 함께 출연해 유기견과의 인연을 공유했다.

 

이날 이효리는 김혜자가 출연한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대해 “강아지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 하늘로 보낸 아이들이 많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효리는 “예전에 개들 싸움을 말리다 손가락이 거의 절단될 뻔했다. 신경이 다 끊어져 입원 수술까지 받았다”며 왼손 중지의 변형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수술한 지 2년쯤 됐는데, 당시에는 손가락이 덜렁거려서 진짜 잘린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김혜자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여자 손이 이게 뭐냐”고 말하자, 이효리는 “남편이 서울에서 녹화 중이었는데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수술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또 이효리는 “방송에 손이 나가면 ‘이 손 어떻게 하냐’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지만, 나는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김혜자 역시 “나라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 강아지를 사랑해서 그런 거니까”라며 따뜻하게 공감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0년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서 봉사하다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고 현재 6마리의 유기견을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또 2011년에는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곡 ‘남아주세요’를 발표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