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이 광대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마인츠 구단은 “이재성이 광대뼈 이중 골절 부상을 입었다”면서 “남은 훈련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단과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이재성은 지난 25일 오스트리아 3부 리그 SV 지키르헨과의 친선 경기 중 골대 기둥과 충돌했다. 크로스가 날아오는 상황에서 전속력으로 쇄도하던 중 머리 오른쪽 부위를 골대 기둥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성은 다가오는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와의 친선전에는 결장한다. 구단은 “이재성이 독일로 돌아가 맞춤형 얼굴 마스크를 착용한 뒤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7골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는 지난 시즌 6위를 기록,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 나선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지만 이날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질 수 있다. 마인츠는 8월24일 쾰른과 홈 경기를 통해 새 시즌에 돌입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