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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비투비 이민혁, 전곡에 녹아든 허타(HUTA)

입력 : 2025-07-25 06:00:00 수정 : 2025-07-25 09: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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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비투비 이민혁(HUTA)이 3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했다.

 

 21일 발매한 EP 앨범 훅(HOOK)은 음악과 무대 위에서 모두에게 강렬한 한 방을 날리는 앨범이다. 솔로 활동명 허타(HUTA)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이번 앨범은 EP는 싱글과 정규 앨범 사이의 중간 형태로 발매된다. 

 

 타이틀곡 보하라(Bora)는 레츠 고(Let’s go)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로, 베일리 펑크 기반의 미니멀한 힙합 비트에 보컬 차핑 사운드와 다양한 일렉트로닉 신스가 가미된 댄스 팝이다.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민혁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몸이 저절로 리듬을 타게 되는 곡이다. 흔히 ‘리듬에 몸을 맡긴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 노래야말로 그 말이 딱 어울린다”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퍼포먼스 역시 힘이 느껴진다.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무드가 전체에 깔려 있다. 절제된 강약 조절이 포인트”라며 “특히 훅 부분에서는 흔히 말하는 ‘알통’을 강조한 건강미 있는 동작이 있습니다. 무대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외에도 브이(V), 로지(Rosy), 엑스오엑스오(XOXO), 컬러풀(Colorful), 그리고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 공연을 통해 깜짝 선공개한 젖어(Wet), 탈출각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음악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

 

 이민혁은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매번 솔로 앨범을 만들 때마다 허타라는 아티스트의 색을 조금씩 더해간다고 생각한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동시에 K-팝 특유의 감성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준비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회사 녹음실 이전 문제로 매 곡마다 다른 녹음 부스를 옮겨 다니며 작업했다고. “매번 다른 엔지니어와 호흡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며 “뮤직비디오 촬영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복서 콘셉트로 섀도 복싱이나 샌드백을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 눈에 너무 어설퍼 보여서 조금 창피했다”며 웃었다.

 

 2025년 하반기 계획에 대해선 “회사와 계속 논의 중이다. 우선은 이번 앨범 활동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달려보려고 한다”라고 답하며 앨범에 쏟은 열정을 엿보게 했다.

 

 무엇보다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멜로디(비투비 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이번 앨범 훅은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기쁘게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활동 응원을 부탁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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