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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亞쿼터로 日 우완투수 낙점… NPB 9년 누빈 타무라 이치로 영입

입력 : 2025-12-04 11:05:19 수정 : 2025-12-04 13: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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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규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된 타무라 이치로. 사진=두산베어스

 

곰 군단의 아시아쿼터 자리를 채울 얼굴이 공개됐다.

 

프로야구 두산은 4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투수 타무라 이치로와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일본 출신 우완 투수 타무라는 신장 173㎝·체중 80㎏의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 6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타무라는 불펜투수로 9시즌 통산 150경기에서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2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NPB 1군 20경기 27⅔이닝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올해 NPB 2군에서는 주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아 16경기에서 17이닝을 소화하며 7세이브, ERA 0.00을 기록했다.

 

두산은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 중 타무라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타무라는 당시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통해 속구 커맨드와 구위에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타무라는 하체 중심의 안정적 투구 밸런스를 갖춘 자원이다. 불펜투수로서 체력도 검증됐다”며 “최고 150㎞의 속구는 물론 포크볼,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필승조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무라는 “전통 있는 명문팀 두산베어스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NPB에서 9년간 활약하며 배운 모든 것을 발휘하겠다.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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