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검이 김소현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또 한 번 ‘미담 제조기’다운 면모를 보였다.
10일 유튜브 채널 ‘뜬뜬’은 ‘핑계고’ 78회를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하는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유재석, 지석진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유재석은 “소현이가 예능을 너무 안 했다. 2016년 런닝맨 이후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소현 역시 “그때 18살이었다. 너무 어릴 때 나갔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이때, 박보검의 다정한 매너가 돋보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소현이 카디건 앞섶에 달아둔 마이크 때문에 옷깃이 젖혀지자, 이를 눈여겨본 박보검이 조심스럽게 “여기다 다시 다는 게 낫겠다”며 직접 마이크 위치를 조정해준 것이다.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그의 배려심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상이는 “되게 따뜻하고 정말 섬세하다”며 박보검의 행동에 감탄했고, 김소현은 “두 오빠가 잘 챙겨준다. 그런데 내가 T(Thinking) 성향이라 그런지 ‘괜찮아, 됐어’ 하는 스타일이다. 챙김을 받는 게 익숙하지 않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박보검·김소현·이상이가 출연하는 굿보이는 오는 하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세 배우의 새로운 연기 호흡에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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