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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부진에도 총 상금 1억원… 윤이나의 도전은 계속

입력 : 2025-05-10 15:34:12 수정 : 2025-05-10 15: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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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지난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뉴시스
윤이나가 지난 3월30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뉴시스

윤이나가 2주 연속 컷 탈락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다만 올 시즌 획득 상금은 벌써 1억원에 육박했다. 올해 처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선 만큼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윤이나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를 5개나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지만, 전날 1오버파 73타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븐파 144타로 공동 57위로 마쳤다.

 

한 타가 아쉬웠다. 이번 대회 컷 오프는 동타 선수 포함 상위 50위까지다. 한국 선수 가운데 김아림, 유해란, 최혜진 등 9명의 선수가 1∼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공동 48위에 오르며 컷 탈락을 피했다. 결과적으로 윤이나가 보기 하나만 줄였더라도 컷 탈락은 피할 수 있었다. 현재 공동 1위 이소미, 넬리 코다가 8언더파 136타인 점을 감안하면 컷 탈락만 피했더라도 3, 4라운드에서 충분히 상위권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3번홀(파4)이 치명적이었다. 윤이나는 1라운드 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2라운드에서도 같은 홀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며 결과적으로 2타를 잃었다. 특히 라운드 막판 연속 버디를 낚아채는 등 기세를 올렸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

윤이나가 지난달 24일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뉴시스

부진이 이어진다. 2주 연속 컷 탈락이다. 지난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열린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에서 컷 탈락한 바 있다. 이로써 윤이나는 올 시즌 총 8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톱10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윤이나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CC에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6위이다.

 

하지만 상금은 1억원에 육박했다.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획득한 4만8350달러 등 8개 대회에서 총 7만565달러(한화 약 9800만원)를 기록 중이다.

 

 윤이나는 오는 22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 시즌 처음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만큼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KLPGA에서 14차례 톱10에 드는 등 안정적인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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