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APT.)’로 이번주(9∼15일)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25위를 차지했다.
로제는 이 차트 장기집권 중이다. 지난주 24위에서 1계단 하락했으나 해당 차트에 총 29주 이름을 올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28주 진입)의 차트인 진입 기간을 넘어섰다.


최근 전 세계에 유튜브로 생중계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된 제니의 첫 솔로 앨범 ‘루비’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도 오피셜 싱글 차트 붙박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크 제니는 이번 주에 5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1계단 하락했으나 총 9주 진입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다른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밴드 마룬파이브(마룬 5)와의 협업곡 ‘프라이스리스(PRICELESS)’으로 69위를 기록,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도 차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곡 ‘날리(Gnarly)’가 이번주 싱글차트에 52위로 데뷔했다.
날리는 스포티파이 5월 첫째 주 집계에서 미국 톱 송 데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진입도 유력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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