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제니, 축구산서 손흥민, 방송인 전현무가 건강을 위해 선택한 콜드 플런지가 화제다.
지난 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욕조에 얼음을 부어 콜드 플런지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요즘 제니가 빠져있는 건강법이다. 난 사우나 가도 찬물에 들어간 적이 없다. 찬물은 나랑 안 맞다”며 “그 누가 해도 안 따라 하다가 제니가 효과를 봤다고 하길래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몸 안에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 들더라. 처음이 힘들지 들어가니까 뜨거운 물 반신욕 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는 느낌”이라며 “콜드 플런지 2분30초 했는데 종아리가 시원하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전현무의 말처럼 콜드 플런지는 요즘 스타들이 많이 하는 건강 관리법이다. 일정 온도 이하의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방식의 수치료법이다. 최근 웰니스와 정신 건강을 위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효과는 근육 회복과 혈액순환 개선, 정신적 안정을 준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진행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우선 온도 설정이다. 정확한 온도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10~15℃를 추천한다. 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리며 시작해야 한다. 제니의 경우 2분30초 정도 콜드 플런지를 하고 가끔 5∼10초 정도를 늘린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찬물 속에서는 천천히 깊게 숨 쉬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관리법은 아니다. 심장질환자는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기존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
또 너무 오랜시간 차가운 물에 몸을 노출하면 안된다. 5분 이상 차가운 물에 머무르면 저체온증 위험이 있으므로 적정 시간을 지켜 진행해야 한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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