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삼척에 더 시에나 삼척 리조트가 들어선다.
이와 관련 더 시에나 그룹은 삼척시와 2023년 더 시에나 삼척과 ‘새천년해안도로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해안도로 일대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다. 공사 역시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 시에나 삼척은 삼척 새천년도로 변에 위치한 옛 펠리스 호텔 부지에 2027년까지 총 8100억 원을 투입했다. 호텔과 풀빌라, 수영장 등을 갖춘 고급 휴양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 면적은 5만2500㎡, 총 객실 수는 180개 규모다. 삼척시는 리조트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체류형 관광숙박시설 조성은 물론, 오션트레일과 레포츠 등 관광·레저 인프라 구축, 경관·휴먼·체류를 결합한 삼척 관광 연결 거점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까지 이어지는 4.6km의 새천년도로 일대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숙박시설 건립을 넘어, 삼척의 경제·문화·예술과 깊이 어우러지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시에나 그룹은 최근 레저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톤브릿지자산운용과의 합의를 통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세라지오 골프클럽(GC)을 품에 안게 됐다.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은 2021년 8월 세라지오GC를 인수해 4년간 운영했으며, 이번 매각 약정을 통해 홀당 1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진 금액에 세라지오GC를 더 시에나 그룹에 넘기기로 했다.
이번 세라지오GC 인수를 계기로 더 시에나 그룹은 리조트뿐 아니라 프리미엄 골프장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고급 레저·관광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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